작성자	박예주	작성일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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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 연습을 본후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것같다. 중간중간에 실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다른 연기로 커버를 치고 최대한 실수를 눈에 띄지 않게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팀이랑 많이 다른것같다. 우리팀은 공연중에 틀리면 앗! 하고 혼자 당황해서 진행이 안될때도 있다.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되는데 아무리 연습때라 하더라도 틀렸을때 처음부터 다시한다고 하는것은 민망한것이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B팀 헤라 효정이는 헤라 성격을 새침하고 도도하게 잡은것같다. 사실 나는 헤라 성격을 정확히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서 그냥 중간중간의 대사 느낌대로 선하고 착한 헤라로 잡았는데 효정의 헤라가 더 장면을 재밌게 만드는것 같다. 특히 이동 할때마다 예쁜척을 하면서 살랑살랑 움직인다던지, 새침한 표정을 항상 짓고 있다던지 등의 움직임을 나도 더 확실히 표현을 해서 잘 보일 수 있도록해야겠다. 그리고 제우스가 판도라를 소개 할때 판도라에 대한 질투심과 제우스의 철이 안든것 같은 행동들로 인한 짜증남이 섞여서 나오는 Zeus!가 더 크고 새침해야 할것같다. 아무래도 내 헤라는 전반적으로 고분고분한 성격의 표현 밖에 없었던것 같다. 오늘 B팀 연습을 보고나서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헤라 연기를 다시 반성할수 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