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지영	작성일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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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후기

벌써 그리스로마신화 공연이 끝났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첫공 때 우리팀이 실수가 많아서 막공은 정말 잘하고 싶었다. 11시 공연이 휴먼 막공이었고 2시가 우리팀 막공으로 내 공연이 끝나기 때문에 진짜 그날 하루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애들도 첫공 때 부족했던 점들 다 고치려고 노력해줘서 수월하게 연습할 수 있었다. 계속 휴먼만 하다가 에피를 하려니까 휴먼이 익숙해져서 뭔가 긴장이 좀 된 느낌? 이었다. 막공 시작하고 다들 정말 즐기면서 무대에서 잘해줘서 1시간 내내 재밌게 했다. 첫공 때보다 훨씬 잘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엔딩 때는 정말 가슴이 벅찼다. 이대로 공연이 끝났다는게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아쉽긴 해도 후회는 없었던 것 같다. 난 정말 이번에 C팀이 꼭 베스트팀 상을 받는게 소원이었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진짜 행복하다~ 딱 씨팀 부르는데 눈물 날 뻔 했다ㅜ 항상 분위기도 제일 좋고 팀끼리 단합도 잘되어서 연습하는 내내 즐거웠고 도움도 많이 되어주었다. 기분이 정말 좋다! 하지만 이번에 나가는 사람도 많아서 정말 슬프다ㅜㅜㅜ
씨팀 진짜 최고였고 항상 고마웠어ㅎㅎ 선생님들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