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지수	작성일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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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마라톤 후기

DVD
이번에는 영상이 두개나 되었다. 코러스 작품과 역할작품이어서 두개 다 봤다. C팀것에서는 뒷부분만 나오지만 너무 떨렸다. 내가 나오는 것을 딱 본 순간 손이 오그라드는갓 같았다. 별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어도 내가 스스로 보기에 참 오그라들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처음 해보는 연인역할이어서 더욱 자신감이 떨어졌던 연습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들을 잘 극복하낸것 같아 내가 조금 기특했다. 저번 작품보다는 임팩트가 강한 역할이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다.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것이 나는 항상 남자역할 위주로 신청하고 싶었지만 나의 목소리 톤 그리고 행동들이 엄마도 여자역할이 더 어울릴것이라고 말하셔서 계속 여자역할만 맡다가 이전에 했던 그 어떤 작품보다 비중이 큰 역할이어서 나를 더 연습하게 채찍질을 했던 것 같다. 그 힘듦을 이겨내고 이 작품을 내 기준으로 성공적이게 마무리한 내 모습을 보니 내가 뿌듯했다. 코러스도 이번이 처음이지만 내 나름대로 본전은 건지고 나에게도 좋은 경험과 보람이 된 것 같아 나에게 기억에 강하게 남는 작품이었다.

마라톤 후기
이번에는 처음부터 동맹결성을 했다. 나 주영이 민혜 채연이 이렇게 뛰려고 마음먹고 출발선에 서서 시작 소리에 맞춰 뛰는데 주영이가 초반에 엄청 뛰어서 체력을 다 쓴 덕분에 ? 1등에서 14등으로 떨어졌다. 다행인건 나와 조채연이 반환점에서 주영이와 민혜를 버리고 뛴 덕분에 기록이 6분 더 빠르게 나왔다! 별 차이는 아니지만 나는 두명을 이겼다는 것에 성취감을 느꼈다. 너무 좋았다. 내가 이번에는 그렇게 나를 이기고 싶어하는 채연이를 위해 몇초 뒤에 들어갔지만 다음부터는 안그럴거야 채연아 ^^ 제일 기쁜소식은 저번 기록보다 1분이나 더 빨리 들어왔다는 것이다!! 너무 기쁘다 다음번에는 한시간 안에 들어오기 위해 4분 더 빨리 들어와야 겠다. 전보단 안 힘들었지만 몸이 피곤한건 마찬가지인가보다. 다음 마라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