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백승민	작성일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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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본을 3번 읽고 느낀점

한글대본을 3번 읽어 보았다. 나의 배역이나 다른 배역들의 느낌이나 감정을 한 번 생각해 보며 읽어보았다. 내용과 전개가 조금 더 잘 이해된 것 같다. 내 배역이 나오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고 스스로 역할분석을 하며 읽었다. 예를 들어 내 배역 안토니오가 친구 바사니오 등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에는 조금 웃는 말투로 읽는 것처럼 하고 샤일록과 거래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신경이 곤두 선 듯이 읽어보았다. 그리고 샤일록이 "전 단지 이제부터라도 사이좋게 지내볼까 하고 제안한 것 뿐입니다." 할때 바로 "좋소, 샤일록, 거래는 성립됬네."를 조금 고민하다가 뭔가 찜찜한 듯이 웃으면서 악수를 하는 식으로 읽었다. 부족한 부분을 더 알아가고 고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합숙을 가서도 평소에 하던 정도 이상으로 더 열심히 잘 해서 좋은 공연을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