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나영	작성일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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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이번에 합숙 전에 연습도 거의 못가고 가기 전에 런도 돌아보지 못한데다가 대사도 완벽하게 익히지 못하고 역할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은 채로 합숙에 가게 되어서 걱정도 많이 되고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학교 갔다가 가느라 합숙 장소에 늦게 도착했는데 가자마자 배운 것이 엔딩 무용이었다. 오랜만에 춤을 추려니 몸도 제대로 따라오지 않고 순서도 너무 헷갈렸다. 게다가 춤 자체도 빠르고 어려워서 더 정신없었던 것 같다. 또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니 둘 줄 하나는 다 까먹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도 합숙 기간 동안 노래랑 춤을 함께 연습해서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이제 다음주면 공연인데 아직도 내 역할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니 많이 반성해야겠다ㅠㅠ 그리고 절대로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연습하면서 역할 연구를 해야겠다. 그리고 이번 합숙에서 예빈쌤께서 베니스와 벨몬트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 그동안 작품의 배경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다. 남은 기간동안 대본의 하나하나를 다시 살펴보고 연습해서 좋은 공연 올릴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