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재효	작성일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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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일단 가장 먼저 궁금했던 것을 먼저 여쭈어 보았다.
Bassanio의 발음을 그저 바사니오라고 해야할 지 아니면 가이드에 나온 바시아노로 발음을 해야할 지 먼저 여쭈어 보았을 때, 바사니오가 맞는 발음이라고 하신 것을 보고 꽤나 난감했다. " 혹시 공연 도중에 익숙하단 듯이 바시아노라고 발음하진 않을까? " 라고... 샤일록의 노래 10번은 확실히 박자도 그렇고 바시아노가 가장 자연스러워서 맞을거라 생각 했건만, 바사니오가 맞다는 대답에 이건 익숙해지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또,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 샤일록은 자기 자신은 가장 바르다고 생각한다. " 라고 하셨기에, 아마 내가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지녀야 겠다고 생각했고, 더군다나 친구가 없는 샤일록(...) 이기에, 그저 '돈'에 집착하고 돈이 최고이고, 돈을 우선시 하는 태도를 조금 더 드러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