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윤서	작성일	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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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연습을 하고

집에서 2시간 동안 개인 연습을 했다. 내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 구혼자들을 만나는 연습을 가장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내가 나오는 부분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계속 돌았다.

일단 엔딩 중에 마지막 부분인 내가 센터로 나오는 부분은 부담감이 조금 커서 계속해서 연습했고, 그러다 보니까 거의 완벽하게 외워졌다. 그래서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것이 어려워서 함께 하는 것을 중심으로 다시 몇 번 정도 했더니 배에 힘도 조금씩 들어갔고, 옆에서 부모님께서 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지적을 해 주셔서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한 장면인 재판이 끝나고 나서 샤일록을 몰아가는 부분과 바사니오에게 반지를 달라고 하는 장면은 선생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고민했다. 톡 쏘아붙이듯이도 해 보고, 몰아가듯이도 해 보고, 똑부러지게도 해 보고, 천천히도 해 봤다.

그렇게 여러 장면을 연습을 하니까 어느 장면에서는 친절하게, 어느 장면에서는 야무지게, 어느 장면에서는 나긋나긋하게 해야 되는지같은 상황마다의 바뀌는 성향을 주로 연습했던 것 같다. 또 더 알아봐야 될 것 같다.

이렇게 연습을 하니까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내가 직접 느끼니까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