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허민	작성일	2017-08-10
첨부
첫공 후기

오늘은 비교적 힘들지 않은 스케줄이었당. 11시에 정단원하고 5시에 코러스! 2시에 원래는 전환하려고 했는데 공연이 너무 보고싶어서 수민이랑 재원이한테 알려주고 공연을 봤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베니스의 상인 공연이라서 즐기면서 봤다.

11시 공연은 좀 많이 아쉬웠다. 안내 멘트가 빨리 나와버려서 다들 멘붕와서 서둘러서 오프닝을 시작해서 제대로 못했다.. 분장도 되게 오래 기다리고 시간이 꽤 걸려서 무대에서 몸도 많이 못 풀어서 리허설때보다 못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후회되는 첫공이다. 이번 첫공은 진짜 잘하겠다고 다짐했는데 100% 쏟아내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게다가 이번 첫공은 실감도 잘 안났다. 보통 공연 하고 있으면 장면장면마다 공연하고 있다는게 실감이 나는데 이번에는 그냥 휙! 지나가고 끝났다. 당황스럽당..

B팀 첫공을 봤는데 그냥 인영이가 입은 제시카 옷이 이쁘다ㅎㅎ 좀만 아니 많이 말랐으면 좋았을걸..ㅜㅜㅜㅠ

A팀 첫공에는 코러스+전환을 했다. 코러스 나름 긴장하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코러스를 하면 뭔가 되게 즐겁다. 이래서 코러스를 그만둘수가 없다. 내일 2시 공연 전에 안되는 부분만 좀 맞춰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