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나현	작성일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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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팀 막공 후기

늦게올려서 죄송합니다...

뭐했다고 벌써 막공인지... 첫공을 한지 얼자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다 끝나버렸다=_=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 있는것 같다. 막공은 첫공보다 아쉬웠다. 첫공때는 제대로 망해가는 기분이여서 막했는데 막공땐 첫공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막공을 하기 전에 시현이랑 일찍 만나서 같이 연습을 한 덕인지 공연때 호흡이 잘 맞은 것같다. 좀더 잘할 수 있었다는 점이 약간 아쉽지만 후회 없는 공연이 될 것 같다. 정팀 막공 코러스까지 끝내고 (역할 막공이 끝난 탓인지 미친듯이 춤을 췄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고 나서 특별공연으로 5번 곡을 했다.(공연때 했으면...흑) 그리고 드디어 시상식! 사실 난 정글북때 부터 연기상을 받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후보에만 들어갔다. 그래서 이정도에 만족하자고 생각하려던 찰나에 대상을.... 대상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랄까..? 하는 기분이 들었다. 대상이라니!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그 당시에는 엄청 당황했던 것 같다. 재원언니가 왕관을 줄 떄가 되서야 실감이 났다. (사실 그 왕관의 무게를 견딜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내 인생 최고의 시상식이 끝나고 쫑파티를 했다. 그떄쯤 되니 일요일 공연을 다 해서 그런지 피곤함에 눈이 자꾸만 감겨왔다. 긴장도 풀려서 그런지 다리에 힘도 없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집에 가는 중에 잠이 들고 집에 돌아왔더니 또 한 작품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번 작품이 가장 쓰기도 하고 달달하기도 한 작품이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