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지수	작성일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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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단합대회/DVD 후기

정준 단합대회


또 마라톤인가.. 정말 체념한 채로 힘 없이 약속장소인 극단으로 왔다. 정말 힘이 쫙 빠졌다. 몇일 전부터 단장님께서 철인 3종 철인 3종이 내 머릿속에서 빠져나가질 않아서 더욱 불안했다. 설마 진짜 하겠어....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이번에는 볼링을 한다고 했다. 순간 볼링의 볼 자만 들었는데도 얼마나 행복하던지. 마라톤이 아니라는 점에서 너무 좋았다. 그렇게 볼링장으로 가서 4개 조로 나뉘어서 팀전으로 진행했다. 볼링을 치는데 평소보다 점수가 좀 안나와서 아쉽긴 했지만 재밌었다. 마라톤이 아니어서 더 재밌었다. 볼링 하고 쫑파티 장소로 가서 고기도 먹고 너무 좋았다. 마라톤 하고 나면 고기 먹을 힘도 없어서 많이 못 먹었는데 이번에 팀전으로 이기기까지 해서 11명이서 15인분을 먹었는데도 고기가 들어갈 배가 더 있어서 행복했다.


DVD 후기


이번 DVD도 역시나 떳떳하게 볼 수는 없었다. 그래도 보긴 봐야하니까 보았다. 저번과는 다르게 클로즈업한 장면들이 많았다. 전체 풀 샷보다 더 배우의 얼굴 표정 행동 몸짓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자세한 부분을 잡기 좋았다. 풀샷이 많이 없다 보니까 보통 코러스가 할 때 멋있었던 장면들이 조금 잘린 것 같아서 아쉬웠다. 정말 나왔으면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래도 DVD는 항상 좋았다. 내가 문제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