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윤서	작성일	20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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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후기 (이윤서 중)

연습을 끝내고 집에 와서 내가 하는 부분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한 번 보았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할 때와 동영상으로 찍어서 볼 때와 느낌이 많이 달라서 꽤 놀랐다. 거울로 하면 내가 어떻게 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고칠 수 있는데, 동영상을 찍을 때는 실수했다고 해서 바꿀 수 없어서 약간 어색해하는 게 보였다. 하지만 실제 공연을 할 때에는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는 것처럼 내가 연기를 하는 것을 보고 고치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동영상으로 찍는 것처럼 고치면서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이렇게 많이 찍고 연습해 보면서 무대에 어색하지 않게 올릴 수 있는 나의 제스쳐나 동작, 행동들을 익혀놓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항상 고민하던 여우의 손,발동작, 기어다니는 방법 등을 고민고민 해 본 끝에, 실제로 기어다니지는 않고 허리를 숙이고 다리 네 개를 모두 쓰는 듯이 내 팔을 저으면서 가기로 했다. 하지만 동영상을 찍어보니 여우같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매우 어색하단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어색한 것이 문제라면 계속 연습해 어색하지 않게 만들면 되니까 연습을 더더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팀의 여우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나 선인장들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더 연습해서 가장 못하는 팀이라고 하는 A팀을 가장 잘하는 팀으로 만들어 볼 것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