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동하	작성일	2018-01-08
첨부
연습이 끝나고

오늘은 3시간 30분을 연습하였다. 수두 때문에 극단에 연습을 하러 오지 못해서 생기는 죄책감 때문인지.. 연습을 많이 하였다. 특히 5번을 더 멋지게 하려고 노력하였는데, 6번은 잘린 것인지, 아닌지를 잘 모르고 7번, 8번 노래는 딱히 하는 것이 없으므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연습하였다. 이제는 노래만 듣고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 이지만, 동작을 외웠으면 감정이 중요하니까 최대한 해피한 감정을 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대한 웃도록, 노래를 부를 때 입을 크게 벌리도록.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니까 입을 벌리고 웃는 사진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나는 입을 벌리고 웃는 연습을 하였는데, 영… 별로 기뻐 보이지 않고 너무 억지 같았다. 그래서 아무래도 나는 입꼬리를 최대한 올리는 방법이 좋을 듯 하였다. 그리고 오늘은 시선을 연습하였다. 무대 구조상 관객들은 무대 위쪽에 있고, 사람들은 너무 앞자리나 너무 뒷자리 보다는 d열, e열 쪽을 선호하였기 때문에 고개를 들기는 들되, 조금만 들어야할 것 같다. 또한, 오늘은 합숙 때 배운 ‘내 대사 때에는 내가 대사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동작을 크게하라. ’ 라는 것을 이용하여 동작을 크게 하고 더 크게 웃는 연습을 한 것 이었다. 그리고 동작을 일부러 살짝 통통 튀겼다. 그래야 왠지 관객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여튼, 지금 여기에서 언급 한 것들만이라도 다 지키고 연습하여 실현만 한다면 좋은 공연을 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참, 그리고, 극단에서 연습을 최대한 해야 하므로 얼른 나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