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동하	작성일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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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리허설 & d팀 파블로를 보고

수두가 나아서 오랜만에 극단에 와서 연습하였다. 오늘은 극단 리허설 이었는데, 그동안 오지 못해서 달라진 것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좀 횡설수설 하였던 것 같다. 5번 노래는 대사를 기준으로 나누어진 두 파트 중 앞쪽 파트를 쉬고 두번째 파트에서만 춤을 추었다. 아… 자신 있던 5번노래가 잘려서 좀 슬프기는 하지만, 내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그 다음으로 바뀐 것은 6번 노래였다. 6번 노래는 ‘we must do lots of studying’ 뒷부분부터 춤을 추지 않는 것 이었는데, 난 그 부분을 왜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 다음으로 바뀐 것들 것 많지 않았다. 내가 없던 동안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다. 그래서 5, 6, 7, 8 노래들은 조금만 적응 하면 되겠지만, 아… 14번 노래는 좀 어려운 것 같다. 동작의 방향이 말이다. 팔을 펴서 원의 4/1만큼 피며 반대 방향으로 살짝 움직이는 동작이 있는데, 그 동작에서 나는 왼쪽으로 살짝 움직인다. 하지만, 자꾸 반대 방향으로 해서 좀 티가 난다. 그래서 꼭 이부분이 아니 더라도 14번 노래는 연습이 좀 필요해 보인다. 잘 좀 하자!!!

하여튼, 두 번째로 이번에는 D팀 내 역할인 파블로를 보고 나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나에게 부족한 점, 나와 D팀 파블로에게 공통된 것들. 우선은 D팀 파블로는 나보다 동생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살짝 미숙해 보이지만, 8번 노래에서 루니에게 많은 반응과 인사를 나눌 때 좋은 동작이 좋았고, 노래를 열심히 부르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대사를 좀 살리는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cookies, cookies, so delicious~’ 할 때 동작이 있는데, 그 동작이 너무 딱딱해 보이고 뛰어나올 때 가끔은 한 발로 나오는 것 같기도.. (내 착각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6번 노래에서 ‘ㅅ’ 모양으로 생긴 대형을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 그곳에서 혼자만 조금 밖으로 나온 것 같았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운 듯 하지만, 노래도 그렇고 대사도 굉장히 잘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남을 지적 하기 전에 나부터 좀 고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