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윤서	작성일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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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팀 여우1을 보고

8시 반에 극단에서 A, B팀이 모두 모여 run을 돌았다. 그래서 서로의 팀을 보면서 자기가 더 잘하는점, 고쳐야할 점, 그리고 상대 팀도 보면서 상대팀에게서 배워야할 점, 아쉬운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일단 B팀의 여우1인 진우를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진우가 일단 발음이 좋아서 그런지 연기를 할 때 딱 맞는 부분에서 끊어지고 여우처럼 통통 튀는 목소리로 대사를 하는 것 같았다. 그것을 보면서 관객들이 무대를 볼 때 저렇게 해야지 여우란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목소리도 행동과 무용, 성향에 맞춰서 바꿔야하는 것을 오늘 다시 깨달았다. 그리고 진우가 연기를 되게 매끄럽게 잘 한 것 같았다.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도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수 있게 연습을 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연습은 어제 정단원팀 하는 것을 보고 난 후에 적어도 아주 조금은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연기를 할 때 멈추고 중단하는 부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나아졌다고 바로 안도하면 안되고, 이만큼 연습했는데 아주 조금 나아졌으니까 더더더욱 연습해야 많이 좋아질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