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동하	작성일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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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리허설이 끝나고..

오늘은 공연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극장에서 리허설을 하였다. 108호에 도착해서 집을 풀고, 무대에 들어서자 나는 'COOKIES' 라고 적혀있는 가판대 앞에 서게 되었다. 우와, 크기가 엄청났다. 하여튼, 우리는 D팀과 같이 하였는데, 우리가 먼저 하였다. 너무 떨렸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난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 긴장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새 5번노래가 시작되었고, 나는 큰 가판대를 밀고 들어왔다. 5번인 아나바다에서는 물건을 사는 아이들이 먼저 들어와서 춤을 추고 세트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조금 늦게 입장하였다. 그게 조금 달라져서 잠깐 헷갈렸다. 그래도 5번은 잘 외운 것이라 쉬웠는데,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마을 세트와 가판대 사이에서 춤을 추는데 그 공간이 너무나 좁기 때문에 춤을 추기 쉽지 않다는 것 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일부러 가게에서 조금 벗어났다. 그래야 춤을 출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다음은 6번, 케이오스 노래였다. 그 곳 역시 다 외워서 다행히도 잘 지나갔지만, 아이들 끼리뭉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연기를 해야할지, 아니면 말아야할지 걱정이다. 아무래도 눈빛연기만 해야할 것 같기도 하다. 그 다음, 7번과 8번이었다. 6번이 끝나고 암전 되었을 때 아이들은 7번 노래에 필요한 가방과 시험지를 가지고 다시 등장하여야 했다. 나는 6번이 끝나고 같이 퇴장하였는데, 길을 잘 못 찾은 것인지, 시력이 나빠서 앞을 잘 보지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반대쪽으로 퇴장해 버렸다. 아..! 나는 빛이 보이자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나 큰 실수였다. 분명히 왼쪽으로 돌아서 가고 있었는데..? 좀 이상하지만 공연 때에는 앞사람 의상을 잘 보고 따라가야겠다. 어쨌든 우역곡절 끝에 7번이 거의 끝날 때쯤 'I JUST WANT TO RUN AWAY!' 라는 음악이 나오는 곳이 있었다. 그런데 원래 자리에 서서 무용을 하였는데, 거기에서 갑자기 옆에 있던 누나가 얼른 이 쪽으로 오라고 속삭였다. 내가 아파서 오지 못한
동안 자리가 바뀌었나보다ㅠㅠ 그 자리도 얼른 외워야겠다.
그다음, 루니의 8번 노래까지 끝나고 나서 조금만 기다리니 14번, 엔딩이 되었다. 14번 안무는 조금을 외우지 못했는데, 빠른 시간 내에 외우도록 해야겠다. 하...! 너무 실수만 많은 리허설 이었다. 반성하고 자리랑 안무를 외우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아저C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