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신하진	작성일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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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후기

드디어 첫공.... 설레기도 했지만 솔직히 조금 (많이) 걱정되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다. 무대에 스기 직전까지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ㅎ오ㅓㅍㄴㄹ 했다. (내게 키패드가 있었다면 저렇게 아무 글자나 막 눌렀을 것 같은 말 못할 기분이였다.) 그러다가 정작 무대에 스니 떨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되는 마음으로 한 것같다. 왜 불길한 '예감'은 늘 맞을까? 느낌대로 공연은 차~암 못했다. 특히 난 10번 노래에서 나가는 부분이 아닌데 앞부분에서 잘못 나간 것과 13번 노래(나한테 제일 중요한&어려운&못하는 나의 솔로...)에서의 전체적인 감정 흐름이 아주 테러블 했다. 첫공은 못했지만 막공은 잘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