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재원	작성일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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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짧았던 합숙이 드디어 끝났다. 고등학생이 되니 할게 많아져서 체력적으로 지쳤는데 합숙에 오게되어서 기뻤다:-) 옛날에는 그저 합숙이 무서운 존재였는데 이제는 오히려 좋아서 가는 곳이 된 것 같다 ㅎㅎ

<한여름 밤의 꿈>은 나의 첫작품이기도 했고 그때 내가 기억하는 디미트리어스들은 모두 정말 잘했기 때문에 최소 그만큼은 해야한다는 생각에 디미트리어스에 대한 부담은 정말 컸었다. 그리고 합숙 이전 연습때 계속 디미트리어스가 아닌 샤일록위 느낌이 난다는 지적을 받아서 이번 합숙에는 샤일록에서 벗어나야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임했다. 저번 합숙보다 이번 합숙은 조금 더 연기에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 그래서 예빈쌤에게 최대한 많은 질문을 했고 이를통해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게됐으며 좀 더 캐릭터가 잡혀가는 느낌이었다. 합숙 가기전에 허미아를 대할 때가 어려워서 고민이 됐었는데 허미아를 만나는 2,4번 노래를 팀원들과 맞춰보고 하면서 좀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ㅎㅎ 이젠 디미트리어스가 가지는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합숙 내내 생각해보았지만 아직도 정하지 못하였다ㅠㅡㅠ!! 계속 고민을 해봐야겠다.

마지막밤, 그리고 세번째날을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정단원 시연회를 했다고 들었는데 합숙동안 연습을 열심히 했으니 분명히 잘했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당 ㅎㅎ 이제 공연이 딱 일주일 남았는데 동선 안무는 모두 정리가 됐으니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을 팀원들과 맞춰가면서 완성도 잇는 공연을 만들겠당 화이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