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수민	작성일	20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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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긴 연습후기

2시간동안 내가 지금까지 지적받았던 부분들을 되돌아보며 연습했다. 극 초반의 드미트리우스는 허미아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강압적이고 욕구가 많은 남자며 헬레나의 사랑을 거절하는 남자다. 그런 드미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오프닝,2,4번 노래때 허미아에게는 좀 더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고, 헬레나에게는 기분나쁜 단호함을, 라이샌더와는 최고의 라이벌 관계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이 복잡한 관계들이 더 명확히 보일 수 있게 연기하는 것 이다. 후반부에는 드미도 자신이 매우 혼란스럽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 순수하고 진실되게 사랑할 수 있길 바라는 모습을 표현해야 할 것 같다. 10장부터 칼싸움 하는 장면은 이 극의 클라이막스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그 무겁고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연기를 해줘야 할 것 같다. 드미의 역할이 이 극에선 캐릭터들의 관계와 스토리라인에 막중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난 지금까지 드미의 캐릭터만 연구했지 이 스토리 라인을 이해하려고는 안했던 것 같다. 좀 더 이 극과 내 역할에 대한 이해를 갖고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