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미래문화의 큰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공연후기
| 작성자 | 최지혜 | 작성일 | 2013-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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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 잘 보았습니다 | |||
Le petit prince. 아이들을 통해서 어린왕자의 앞부분을 떠올리게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시간날 때 노랑 표지로 된 예전 책을 한번쯤 더 보고 싶어지네요. 90년대 초에 프랑스 여행을 갔다온 친구들이 가지고 온 프랑스 지폐에 어린왕자와 보아뱀 그림이 있어서, '이 나라 사람들은 뭐지'라고 신기했는데,,. 그만큼 이 작품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린왕자에 이야기가 여러 개 있으니 어린왕자 II, III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이번에는 친구라는 소재를 매칭시켰으니 어린왕자의 다른 이야기에는 다른 소재를 매칭시킨다면,,, 극단서울이라면 잘 풀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네요.
'우리'는 많은데 진정한 '친구'는 그만큼 없는 현실에서, 이번 작품에는 새로 와 닿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을 하고 보니... 현실이라는 별에서 어린왕자 같은 친구를,,, 자주/많이 찾을 수 있겠죠!
5학년 나이의 6학년 딸이 급하게 한뼘 자라는 사춘기 시점에 '초등학생 학원없음' 원칙을 고수하면서 이것 저것 하면서 어린왕자 이야기를 스스로 이해하고 소화하느라 소화불량이 되지 않았나 모르지만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고생했습니다. 딸을 포함한 모든 스텝분들. 특히 극단의 주인공인 어린 배우들(조금 & 많이 큰 배우들 포함) 잘 보았습니다. 계속 잘 자라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