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재민재희맘	작성일	2008-05-15
첨부
즐겁고 유익한 공연 Teeth ~

평일 공연 보고 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좌석은 좀 한산했습니다.
36개월미만인가는 입장불가라고 하는데..
5살 재민이가 혼자 못있겠다고 해서, 양해 말씀 드리고, 둘째 울면 나오기로 하고 일단 들어갔습니다.
자리도 너무 좋은 자리를 주셨는데, 그래서인지 소리가 좀 크더라구요 ^^;
우리 재희양.. 초반부터 보채는통에 재민이한테 얘기하고 옆에 나와서 서서 반이 넘게 아이 안고 관람했어요.
그랬더니 팔이 덜덜.. ㅠㅠ

어쨌든 재밌게 공연을 끝까지 다 볼수 있었습니다.
재민이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질문도 하고 할때, 다같이 소리지르며 대답도 하고 호응을 하더라구요.
따라했을 가능성이 크지만요 ^^ 무서워하지 않고 잘 보는걸 보니 기특하더군요.
공연 자체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부분이 적잖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중간에 앞에 나와서 배우와 게임하는 시간도 있구요. 자원하는 어린이 2명에 한하지만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영어로만 하는데, 수준이 그리 어렵진 않아요.
재민이한테는 좀 어려웠겠지만, 꾸준히 영어에 노출되어 온 친구들은 충분히 즐기며 관람할수 있을꺼예요.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밖에서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을 주어서 사진도 찍었구요.
카메라를 두고 가서 핸드폰으로 찍어야해서 좀 아쉬웠지만요~
그리고 서울대소아치과 선생님의 유익한 강의도 들을수 있었답니다.
몰랐던것 한가지는.. 아이들 칫솔을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주어야하고,
크게 아팠을경우에는 3개월이 되지 않았더라고 교체해주는것이 재발의 위험도 막는 좋은 방법이라더군요.
뽀나스로 경품 추첨도 있었는데, 부르는 분들 대부분이 가고 안계셔서 확률상 높았는데도..
이름 한번 불리지 않아 살짝 아쉬웠답니다 ㅎㅎ
영어 뮤지컬도 접해보고(작년에 라트공연장에서 한번 본적이 있지만요), 좋은 강의도 듣고,
아이의 이닦는 생활 습관에 관한 주제를 다룬 내용이라 더욱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