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미래문화의 큰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공연후기

작성자 최지혜 작성일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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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아빠 후기)

한여름밤의 꿈에는 참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세 커플, 요정들, 기사들,,,
같은 역할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 그야말로 캐릭터 안에 캐릭터가 있는 공연들이라서 재미가 더 했네요.
같은 대본이 캐스팅에 따라 다양하게 나온다는 것은 배우들이 아직 때묻지 않은 아이들이라, 기존 잣대로 콘트롤할 수 없는 영혼들이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들이라 그런 것이겟지요. 그런 가능성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부럽네요.
다양성을 품느라 연출이 고생하셨을 듯.

며칠전 힐링캠프를 보다가, '목소리'에서 판사 역할로 나온 분이 3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연극 관련 과에 학생으로 입학해서 첫 공에서 맡은 역할이 <한여름밤의 꿈>의 '보틈'이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보틈 역할을 하면서 무대에 서는 것에 희열을 느끼고 배우의 길로 계속 가게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 무대에 선 이들 중에도 그런 전율을 느낀 아이가 있겠지요!
아마도 그러니, 1년 12달 무대에만 서면 좋겠다고들 그러겠지요. (다른 곳에 가기 싫어서~~)
그러니, 웬만해서는 한 번 들어오면 나가지 않나보죠. (엄마들은 실어나르느라~~)
그러니, ... (...~~)

그래서, 그렇게, 즐겁게 꿈을 찾아 나가면 좋겠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떠나는 AND 남은 배우들, 고맙습니다^^